국민*NEW&HOT
- 2026.10.27
- 조회수 29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창업학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장채윤 씨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주최한 ‘2026년 제18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금)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며, 수상 논문은 학술대회 논문집에 게재되고 당일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는 장애인고용패널조사 등 장애인 고용통계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정책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는 국내외 석·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연구계획서와 최종논문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그간 사회복지학·경제학·재활학 등 장애 관련 논문 수상이 주를 이뤘으나, 장채윤 박사과정생은 창업학의 관점에서 장애인 자영업과 고용 문제를 분석하여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상 논문은 ‘장애인의 자영업과 지속가능한 경력: 지속가능 경력 지표와 자영업 지속·이탈 간 관계’로, 장애인고용패널조사 2차 웨이브 8개년(2016~2023년) 자료를 활용해 장애인 자영업자 582명의 2,751개 개인-시점 관측치를 이산시간 사건사분석과 다항 로짓모형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력 관점(Sustainable Career Perspective)의 건강·행복·생산성 지표가 이후 자영업의 지속과 이탈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
분석 결과,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자영업 이탈 가능성이 일관되게 낮았으며, 적자 여부 등 경제적 생존가능성도 이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이나 사업운영상 애로의 존재 여부는 이탈과 뚜렷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장 씨는 이를 근거로 자영업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과 지속가능한 경력을 형성하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장애인 창업 지원도 창업 진입 단계뿐 아니라 이후의 경력관리와 이탈 후 재취업·전환 지원까지 확대할 것을 제언했다.
지도교수인 김종성 교수는 “장애인 자영업은 그동안 창업 진입이나 소득 수준을 중심으로 논의돼 왔다”며 “이 연구는 자영업을 하나의 경력 경로로 보고 이후의 지속과 이탈을 추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직무만족도가 이탈을 일관되게 설명한다는 결과는 창업 지원의 성과를 생존율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우진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장은 “창업학이 기업성장의 학문을 넘어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일과 경력을 설명하는 학문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외부 공공기관의 심사를 통해 인정받은 박사과정의 연구역량이 창업 전문대학원으로 나아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대 창업학 박사과정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석사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국내 대표 창업학 학위과정으로, 창업이론과 데이터 기반 실증연구를 융합한 교육을 통해 창업생태계 뿐만 아니라 공공정책, 사회적 약자 창업 등으로 연구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올해는 AI창업혁신연구센터(AEIC) 설립과 해외 대학 협력 등을 통해 연구지원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제18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는 11월 6일(금) 오후 1시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며, 장애인 고용통계와 정책연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사진= (좌측) 장채윤 국민대 창업학 박사과정, (우측) 제18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