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이옥연 교수 연구팀, ‘양자보안 위성통신’ 실증 성공 … QKD-PQC 하이브리드 구조 기반 종단간 보안 통신 체계 구현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정보보안암호수학과 이옥연 교수 연구팀이 아리온통신(주)과 함께 저궤도(LEO) 위성통신과 양자내성암호(PQC, ML-KEM, ML-DSA)를 결합한 차세대 보안 통신 기술을 구현하고 실증에 성공했다. △ 국민대 윤혜진 연구원이 양자보안 위성통신을 시연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유선 구간의 양자키분배(QKD)와 무선 구간의 양자내성암호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현존하는 암호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자컴퓨팅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수집-후-복호(HNDL)’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기술적으로는 검증필 양자암호모듈과 양자내성암호를 기반으로 위성 링크를 포함한 종단간 암호화 구조를 구현하고, Iridium 기반 LEO 환경에서 실제 통신을 검증했다. 또한 암호모듈과 위성장비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했으며, 아리온통신의 ‘TYTO’ 시리즈와 국민대 암호모듈 간 연동에도 성공했다. 이는 개념검증(PoC)을 넘어 파일럿 단계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성과로 볼 수 있다. 이번 실증은 단순한 기술 검증에 그치지 않고 향후 Testbed-as-a-Service(TaaS), 디지털 트윈 기반 사전 검증, SOC 기반 통합 관제 등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형 보안 인프라 구축 전략과도 연결된다. 아울러 재난이나 전시 등 지상망 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유지할 수 있는 주권형 양자보안 통신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앞으로 국방 통신망, 위성 기반 전장망, 무인체계(MUM-T)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국민대는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시험검증, 상용화, 표준,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양자보안 통합 협력 허브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업이 실제 인증과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양자보안 기술의 실증부터 검증, 상용화로 이어지는 연계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옥연 교수는 “양자보안 기술은 개별 기능이나 성능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구현 기술을